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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건물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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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는 제주 오셜록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1층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그 옆에는 제주 녹차 밭이 광활하게 뻗어 있습니다.

 

 

확 트인 공간의 언덕에 위치하는데 주변환경과 잘 어우러지는 경관입니다.

 

1층만으로 나무와 돌, 유리를 이용하여 투명하고 자연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주 돌담과 유리 그리고 나무 갑판으로 외벽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건물의 윗 입면은 나무 갑판으로 이어져있으며, 

 

마치 하나의 건물처럼 기다란 파사드로 보이지만, 두개의 건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좌측 건물의 모습입니다.

 

오직 유리와 나무만을 이용하여 매우 투명하고 아늑함이 느껴지는 공간을 선사합니다.

 

특히 유리 경계선의 경우도 접합면이 보이지 않게 하여 더욱 투명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며,

 

유리를 이중접합으로 사용하여 보온성 또한 해결한 모습입니다.

 

유리 가운데에는 통풍구를 주어 온도차에 의한 습기가 맺히는 것을 방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천창의 경우, 오직 나무만을 이용하여 골조를 이루었고,

 

특히 나무를 측면으로 접합하여 채광 또한 측면으로 부드럽게 쏟아지도록 한 모습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통퐁구의 디테일 또한 나무로 이루어져있어서 매우 통일감있는 공간으로 느껴졌으며

 

외부 나무갑판에서 내부로 쏟아지는 빛 또한 매우 매력적이였습니다.

 

 

 

 

 

 

 

 

 

좌측 건물에서 바라본 우측 건물의 모습입니다.

 

두 건물 다 투명도가 매우 높은 유리로 되어있고 위 천창이 뻗어있어서 떨어져있는 건물이지만, 

 

마치 하나의 건물이 계속 연결되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저 하나의 똑같은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었다면 밋밋하고 심심할 수 있는 공간일 수도 있었지만.

 

하늘을 열고 냇가를 이용하여 빛과 물이 공간을 환기시켜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건물 사이에 있는 냇물 또한 물과 유리가 서로 반사되어 더욱 풍부한 시각적 요소가 더해집니다. 

 

 

 

 

 

 

 

천장에 나무속에 숨겨진 간접 조명의 디테일 입니다.

 

이러한 디테일들이 모여 건물의 품격이 완성된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우측 건물의 모습입니다.

 

좌측 건물과 달리 천창에 시스템 창호들이 위치한 모습입니다.

 

 

측면으로 빛이 부드럽게 쏟아지던 좌측건물과 달리

 

우측건물은 천창 구조물에 의해 빛이 V자로 갈라지며 직사광이 쏟아지게 됩니다. 

 

 

또한 그 빛을 나무보와 매달려 있는식물들이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어

 

더욱 생기가 넘치는 공간이 연출되었습니다.

 

 

 

 

 

 

 

 

 

천창의 구조물과 바닥의 모습입니다.

 

 

천장에서 빛이 V자 두갈래로 쏟아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반사광을 이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V자 빛을 보면 한쪽은 더 밝고 다른 한쪽은 그에 비해 옅은 걸 알 수 있습니다.

 

 

태양과 직면으로 받아들여지는 빛은 강한데 비해 다른 측은 반사되어 빛이 들어옵니다.

 

흰색의 구조물인 이유도 반사가 더 잘되게 하기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천장 뿐만아니라 바닥에도 조경을 이용한 모습으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더해 주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과 뒷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유리창에 빛이 반사되어 그대로 외부모습이 반영되어 집니다.

 

외관 나무의 느낌이 바깥의 나무와 결이 비슷하여 더욱 일체감있게 느껴집니다.

 

 

 

 

 

 

 

 

 

유리 난간의 디테일 입니다.

 

최대한 유리만 보일 수 있도록 아래 고정판은 석재로 가리고 윗면은 알루미늄으로 얇게 고정한 모습입니다.

 

난간 아래에 물받이 또한 석재가 깔끔하게 분리되어 나뉘어 집니다.

 

 

 

 

 

 

 

 

 

 

 

 

 

 

 

 

 

 

화장실의 모습인데 돌담과 하늘 그리고 나무가 존재하는 모습을 유리 너머로 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 마저도 이렇게 신경쓴 모습이 놀라울 따릅입니다.

 

유리 접합부 또한 역시 돌에 가려져서 디테일이 매우 훌륭하였습니다.

 

 

마치 이 건물의 모습과 컨셉을 응축하여 놓은 모습인 것 같습니다.

 

 

 

 

 

 

 

 

 

 

여태 와본 건물 중에 가장 주변환경을 잘 이용하고 받아들여지는 건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특히 빛을 다양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였고 건물의 디테일 또한 정말 훌륭하였습니다.

 

 

빛과 나무, 유리를 정말 잘 이용한 훌륭한 건축물이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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