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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건물

제주 현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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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문화예술인 마을 안에 자리한 제주 현대 미술관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제주자연친화성을 우선으로한 공모전의 최우수작품을 실시 설계한 건물입니다.

 

 

국제조각심포지엄 야외공원과 함께 특별 전시실, 상설 전시실, 기획 전시실, 아트숍, 세미나실 등 

 

문화 예술 복합 기능을 고루 갖춘 미술관으로 규모가 상당히 크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면에 진입로 모습입니다.   

 

경사로로 되어 있으며 출입구를 지나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기본 콘크리트조에 전체적인 입면은 제주 현무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에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제주도의 현무암을 얇게 켜서 층층이 간극을 두고 쌓았다고 합니다. 

 

용머리 해안이나 수월봉 등. 제주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지층구조와 현무암 돌담을 형상화 한 것이 특징으로

 

마치 구멍이 뚫리며 돌이 쌓여있는 모습이 제주도의 화산석을 연상시키기도 힙니다

 

 

 

 

 

 

 

 

입장 후 내부에 들어서면, 매표소 옆에 위치한 작은 전시실을 볼 수 있습니다.

 

층고는 3.5m 정도로 보여졌고 내부는 전체적으로 흰색으로 되어서 작품에 집중될 수 있도록 마감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사이에 위치한 창이 있습니다.

 

건물의 외관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식물들과 창, 그리고 너머로 보이는 또 다른 건물의 파사드가 보입니다.

 

다음 작품과 건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전시실은 반절 정도가 열린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전시를 보면서 층 이동이 가능하도록 전시실 내부에 계단이 있고

 

이 계단을 내려가면서 입체적인 전시물을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아까 2층에서 보았던 창 너머의 장면을 1층에서 다시 바라본 모습입니다.

 

지하같은 1층의 모습이지만, 옆에 보이드 공간이 있어서 답답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연광이 은은하게 떨어지며 식물과 함께 외부공간이 접해있어서 개방된 느낌을 줍니다.

 

 

 

 

 

 

 

 

 

 

 

 

 

 

 

암실의 전시실과 함께 외부가 보이는 흰색의 밝은 전시실이 이어져 있습니다.

 

대비되는 공간이 분명하여 각 컨셉에 맞게 전시 될 수 있고,

 

전시 스토리 또한 연계할 수 있다는 공간적 장점이 돋보입니다.

 

 

 

 

 

 

 

 

 

상단에 채광창이 존재하였지만, 가벽으로 처리하여 따로 자연광을 이용하지는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외부가 보이며 빛이 측면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기대되었지만,

 

안타깝게 그림 작품이라사 직사광이 떨어지지 않도록 막아둔 것 같습니다.

 

 

 

 

 

 

 

 

 

 

 

외부에 나오게 되며 전시가 끝나게 됩니다. 

 

전시 중간중간에 보였던 창 너무의 외부 모습으로 나오게 되어, 미지의 공간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게 됩니다.

 

 

 

 

 

 

 

 

 

 

 

각 시선에 따라 건물의 파사드가 다양하게 연출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였고,

 

마침 해가 지고 있어서 자연광이 담백한 건물에 색을 입혀주고 있었습니다.

 

 

 

자연광이 더욱 강하게 떨어져 그림자가 강하게 드리워지는 다른 시간때의 모습과,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점 현무암이 자연스럽게 옷을 입는 모습이 보고싶어지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찾아오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공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물에 대한 여운을 풍기며 전시가 종료되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사드와 시간의 경과에 대한 깊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건축물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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