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볼 만한 미술관들이 많은데요.
그중 김창열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김창열 화백은 물방울 작품으로 유명한데요.
생동감있게 물방울을 표현한게 특징입니다.
현재는 코로나 때매 예약제라서 만약 예약 없이 가신다면 대기하셔야 됩니다.
진입로 모습입니다
왼쪽 길로 쭉 진입하면 출입구가 있습니다.
콘크리트조로 되어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콘 자국과 나무 물결이 살아있는데 이는 콘크리트를 굳힐 때 쓰는 고정판을 나무 물결이 있는 고정판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군데 군데에 제주도의 지역적 특징인 현무암 담벼락이 보입니다.
매표소이자 홀 공간입니다.
표를 사시게 되면 앞에 중정이 보이는 복도부터 시계방향으로 관람 후 중정부터 옥상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도면을 보시면 물의 중정이 있고 그 중정을 따라 여러 박스들이 둘러져 있는 모습입니다.
하부에 출입로와 홀이 있고 중앙 복도를 따라서 시계방향으로 관람 후 중정으로 들어가 옥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간접조명으로 연출되어 복도는 상대적으로 어둡게 되어 있고 맞은편에서 넓은 틈으로 빛이 스며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층고는 7m~ 12m 까지 다양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연출되어 있습니다.
복도의 층고는 3500정도로 잡혀있습니다.
작품에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또한 천장에 숨겨져 있어서 벽에 작품만 걸린듯이 보여 깔끔하게 작품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물의 중정이며 경사로를 따라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가운데 물로 된 구슬이 놓여있고 분수가 나옵니다.
각기 다른 층고의 전시실로 인해 박스들 또한 높낮이가 다양하고 박스를 따라 그림자들이 드리누워지는데 담백하게 전시가 마무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정면에서 본 경사로를 따라 전시가 끝나게 됩니다.
미술관 옆면측 파사드 모습입니다.
기승전결이 있는 듯, 다양한 시선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게 아니라 담백하고 깔끔한 작품의 특징들이 건축물과 잘 어울러져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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