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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MTP 1370D 1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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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MTP 1370D 1A1 을 가져와봤습니다.

요즘 구하기가 엄청 힘든 매물이라 애를 좀 먹었는데요.

네이버 쇼핑물 중 한곳에서 마지막 매물로 겨우 구하게 됐습니다.


가격은 본래 4만원대이지만, 8만원 중반 가격으로 두배나 더 주고 구입했습니다.

실은 카시오라는 브랜드는 저가 브랜드이지만, 이 시계만큼은 근본적이기에 매우 괜찮게 느껴집니다.








박스 구성품은 시계와 설명서가 전부여서 생략했습니다.

시계 또한 투명 비닐에 그냥 들어있었고 뽁뽁이로 둘러쌓여진채 들어있었습니다.

아마 해외직구라 많이 다른 것 일수 있습니다.


카시오라는 브랜드는 포장과 패키지들은 최대한 절약하되 시계에는 많이 쏟아붇는 합리적인 브랜드라는게 확 느껴지는 패키지입니다.








이 시계가 근본이라 불리는 이유는

시간, 날, 요일의 정보적인 요소가 다 담겨있으면서

과하지 않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얇은 두께

방수 및 형광표시 등

정말 필요한 것들만 매우 실속있고 깔끔하게 정리된 모델 이기에 인기가 매우 많은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디자인과 럭셔리적 요소 등을 빼고 손목시계의 기능성만을 추구하는 듯한 메세지가 담겨져 있어, 착용하는 이에게도 매우 실용적인 걸 추구하는 아이덴티티가 드러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마치 아이폰 창립자 스티븐잡스가 검은 상의와 청바지만 입고 다니고 한가지 차만 고집하여 타고 다닌게 떠올르는 데요.

근본과 실용주의의 아이콘 스티븐 잡스가 연상될만큼, 이 시계도 그만큼 기능성과 디자인면에서 가장 근본이되는 시계라고 불려도 되는 모델이 아닌가 느껴집니다.








실은 필자의 경우 시계가 있어도 안 끼는 사람입니다.

원래 악세사리를 안하다 보니 시계를 차면 불편하기도 하고 왠지 신경쓰이고 걸리적거린다는 생각이 강한데요.

그럼에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집중의 매개체로써 이용하고 싶었습니다.


모니터를 바라보며,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순간의 기회와 때를 포착해야 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틀어지게 되고 시간이 쌓이면, 스스로 근본과 초심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을 해결하고 싶었고 도움이 되기위해 구매하였습니다.

저가 정해놓은 시간안에서 앉아서 일을 할때에만 이 시계를 착용할 예정이고.. 그 시간동안 이 시계가 열망의 촉매재인 동시에 족쇄의 역활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시계를 평소 끼지 않으니 끼고 있을 때마다, 불편함과 스틸의 촉감과 무게가 느껴지게 되겠죠.

이게 저를 다시한번 상기시켜주고 불어넣는 역활을 해주길, 그리고 스스로 또한 지켜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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